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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D일상

계룡산 동학사 관음봉 생각보다?ㅎㅎㅎ

by GLP 202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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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혹시나 다 녹아서 없어진 줄 알고 얇은 옷차림으로 계룡산 동학사

관음봉 갔다 죽을뻔한 이야기~

 

 

 

이제는 눈이 녹았을까 하고~ 친한 친구와 함께 계룡산 관음봉 정상 등정을 위하여 출발 하였습니다.

 

자랑스럽게.... 하지만...

 

계룡산은 충청남도 공주,논산,계룡,대전으로 여러 갈래로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846.5m 되는 

 

명실상 충남의 대표 산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계룡산의 최고 높은 곳이 천황봉으로 현재 군사기지? 철탑으로 인해서 출입은 관음봉까지만 되는

 

풍수리지책에서도 대한민국 4대 명산으로 꼽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계룡산이름의 뜻은,

 

가장 높은 천황봉(지금은 출입불가)에서 연촌, 삼불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

 

닭 볏을 쓴 용의 형체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모르시는 분 많으셨죠? ㅎㅎㅎㅎ

 

 

 

참고로 저는 어렸을 적, 음... 한 20년 전???에 등산을 하고 한 번도 가지 않은 등린이 입니다.

 

그래서 저 번 포스팅에서도 쓴 콜마운틴 등산화를 구매해서 포스팅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관음봉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2시간?을 잡았으나, 조금 더 일찍 도착을 했어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니 참고하세요~

 

저는 보통 남자 사람입니다 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차에서 내려서 바로 등산 코스가 있는~~~ 모 예를 들면

 

수통골 대전 분은 아시겠지만... 이런 코스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계룡산은 동학사로 이어지는 차도가 대략 20분 정도 걸어서? 등산코스를 접할수 가 있어서

 

사실, 제가 좋아하는 코스는 절대 아닙니다.

 

아무튼, 계룡산을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절대적으로 명심하세요~

 

아~ 그리고 주차는 밑에서 해야 한다는 점, 차량 출입 금지입니다.

 

또한, 사진에 보시다시피 내린 눈이 녹지 않아서, 올라가는데 사람들이 아이젠 들고 오길래~ 왠 오바야?

 

이랬는데... 올라가는 길부터 눈이 녹지 않아서 헐!!!!!!!!!!!~~~~~~~~~~~~~~~~~

 

했습니다.

 

 

 

 

등산 후 한 30분 이상 올라가니 햇빛이 들어서 그런가~ 다행이 녹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동학사에서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정말 계단이 많습니다.

 

중간 중간도 그렇지만,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제가 숨이 너무 차서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300계단?

 

정말 절정입니다.

 

참고로 이 악물고 한번에 한계단씩 천천히 다올라갔어욥 ㅎㅎㅎ

 

아 뿌듯해라~

 

 

 

그리고 등산의 묘미는 뭐니뭐니 해도~배낭에 맛있는 음식들을 싸서 가야하는데..

 

사실, 저희는 어제 아니지 오늘 새벽까지 술마시다 몇 시간 안자고~ 금방 올라가겠지 하는 마음에 물 하나 들고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바로 실수 였어요

 

계룡산을 너무 우습게 본 거에요~

 

사진에 계단을 많이 보이시죠?

 

먹을것도 하나도 안가지고 가고, 물 500ml 달랑 한 통만 들고 갔으니, 무슨 무대포 정신인지...

 

 

바로 이차림입니다.

 

친구는 그나마 위에 패딩이라도 챙겨와서 다행이었는데...

 

저는 후드 집업 하나 입고 달랑 올라갔으니.... 으... 정말 다신 생각하기도 싫고, 

 

사람들이 등산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말이 새삼 와 닿았습니다.

 

동네 근처에 있는 산에 가시더라도, 혹은 귀찮으시더라도 여벌과 배낭은 꼭 챙기세요`

 

더우면 벗어서 배낭에 넣으면 되지만, 추울때는 정말 답도 없습니다 ㅠㅠ

 

 

 

올라가는 중간 중간 힘들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차가운 피톤치드~를 양껏? 먹으면서 올라가는 등산길이 나쁘지 많은 않고 좋았습니다.

 

 

 

어느새 300계단 뚫고 올라가니~~ 관음봉에 도착했네요~

 

아시죠~ 일단 정상 도착하면, 올라 갈때는 앉아서 쉬고 싶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고 모든 사람들 전부 핸드폰 꺼내들고~ 카메라로 사진 촬영~ 정말 너무 많이들 찍으시더라구요

 

물론 저도 포함해서요~

 

남는건 사진뿐!!!

 

 

 

계룡산 동학사 관음봉 등산~ 등린이 여러분 한 번 꼭 가보세요~

 

정리~

 

날씨가 좋던, 좋지 않던 여벌의 옷은 꼭 챙겨가세요~

 

그리고 올라가는 길에 약수터나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 물도 여유있게 챙겨 가시길 추천합니다.

 

예전에 TV에서 당뇨나 지병으로 쓸어져서 119소방대원들 뛰어서 구조하는 장면을 본 기억이 납니다.

 

국립공원이라 취사는 되지 않지만, 최소한의 먹을거리, 예를 들면 초코바, 김밥, 과일 등 최소한의 식량은 꼭

 

챙기세요~ 

 

귀찮다고 안 챙기시면 제 꼴 납니다 ㅠㅠ

 

글을 이렇게 쓰지만, 정말 물 한통으로 갔다 죽는 줄 알았어요~

 

체력 좋으신 분들이라면 말이 달라지겠지만요....

 

아무튼 등산은 우리 몸에 정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생활 하시는 일이 많으실 거 같은데... 이번 주는 계룡산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산행 해보시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자 그럼~ 또 봅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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